군산시가 오는 2020년까지 51만명 인구가 거주하는 ‘국제 해양관광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발전 전략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주목되고 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시는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인구 51만명이 거주하는 관광기업도시 육성을 위한 도시기본계획안을 최근 마련해 전북도의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았다.
군산시가 마련한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은 26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도시계획위원회의 안건을 채택됐으며 위원회의 각 전문가들로부터 자문 받은 내용을 토대로 수정할 계획이다.
당초 군산시는 지난 99년 도시기본계획 수립 당시 오는 2016년까지 57만명의 인구 증가를 기대했으나 군산시의 현재 인구가 25만명을 턱걸이 하고 있어 이번 계획에서 수정됐다.
미래 군산시의 도시공간 구조체계는 환황해권 국제관광 및 물류거점의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1도심 6거점으로 계획됐다.
생활권은 4대 생활권 7중 생활권으로 계획됐으며 교통체계는 4개의 남북축과 6개축의 동서축으로 광역화 된다.
시가화 용지는 58.17km²로 설정됐으며 세부적으로는 시가화 예정용지 69.62km²와 보전용지 285.43km² 등으로 계획됐다.
군산시는 이 같은 도시기본계획안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올해 말까지 전북도의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군산시의 도시기본계획안은 최종 확정에 앞서 관련 분야의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이다”며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자문 내용을 토대로 군산시가 최종 확정할 계획이
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올해까지 기본계획 확정 완료할 계획으로 이날 자문 토대로 세부안 확정 방침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