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 급등했던 어음부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중자금 사정이 안정을 되찾았다.
24일 한은 전북본부(본부장 빅진욱)이 발표한 ‘1월중 전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1월중 전북지역 어음보도율(전자어음 포함)은 0.19%로 전월 0.90%에 비해 0.71%p 하락해 작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은 A건설업체와 B제조업체의 고액부도로 인해 전달 0.33%에서 무려 0.67%나 급등한 바 있다.
부도금액은 18억 6000여만원으로 전월 101억 8000여만원보다 83억 2000여만원 줄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전달 33억 9000여만원, 56억 5000여만원에서 3억 8000여만원, 12억 7000여만원 등 큰 폭으로 감소했고 서비스업도 9억 7000여만원에서 1억 3000여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전주(1.23%→0.27%), 군산(1.30%→0.13%)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했다. 전주와 정읍(0.22%)은 전북평균을 상회했다.
신규 부도업체(법인+개인사업자) 수는 전월 5개에서 1개가 감소한 4개로 조사됐으며 신설법인 수는 213개로 전월 179개보다 34개 늘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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