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소(소장 우인걸)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를위해 30일부터 오는 6월초까지 진화헬기와 산불특수진화대 등 산불방지 비상대기 상태로 전환하고 전북도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는 전북지역 산불방지 총력대응을 위해 설날 연휴인 30일부터 6.4 지방선거를 전후한 6월 8일까지 산불진화헬기 4대와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산불방지 비상대기 상태로 전환
하고 전북지역 어느 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20분이내 산불현장에 도착해 초동진화 할 수 있도록 산림행정력을 총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2년간 전북도 산불발생은 2012년도 총 11건이 발생해 산림 2ha가 소실됐으며 지난해에는 총 29건이 산불이 발생해 산림 13ha 소실되는 등 산불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올해도 산불이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익산산림항공관리소는 전북도내 산불위험경보가 발령될 경우 산불취역지역에 집중적으로 대형헬기를 투입해 초계비행을 실시하고 산불발견 즉시 진화할 수 있도록 초동진화 시스템을 개선
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6.4 지방선거 등 사회불만자들의 방화성 야간산불에 대비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야간산불현장에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를 하는 등 야간 진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와 산림여건의 변화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성이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며 "산불방지 총력대응을 위해서 전북도민 모두가 산불예방을
위한 의식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