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온정의 끊이지 않고 있다.
익산시 웅포면에서 양돈업을 운영하는 (주)베리굿팜 김기진 대표는 지난 23일 웅포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에 1천만원을 지정기탁 했다.
이 성금은 웅포면 어려운 이웃 98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회사이익금 중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사랑의 성금 총 8천여만원을 기부해 왔다.
또 운영하는 양돈축사에 지역주민들의 악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신 악취저감시설을 도입하는 등 환경오염방지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동산동 소재 엄마트(대표 엄경희)는 지난 23일 백미 10Kg 40포(99만원상당), 명지농자재?철강(대표 이승환)은 상품권60매(60만원상당)를 지역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세
대에 전달해 달라며 동산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두 대표들은 7년 전부터 매년 명절과 수시로 백미 및 상품권 등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특히 이들은 나눔 활동이 밝혀지는 것을 꺼려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기탁된 물품들은 관내 저소득 가정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중동 아름다운 봉사단 (단장 정경숙)도 같은 날 설 명절 음식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 15세대에 전달했다.
봉사단원들은 이날 생필품, 고기, 떡 등 80만원 상당의 음식을 정성껏 마련했다.
정경숙 단장은 “우리의 조그마한 정성이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 될 수 있어 기쁘다.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용기)는 24일 설 명절을 맞아 자매결연을 한 관내 독거어르신 27명에게 60만원상당의 김과 떡국 떡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익산=김남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