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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운 겨울, 나눔의 마음 더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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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운 겨울, 나눔의 마음 더욱 필요
  • 전민일보
  • 승인 2014.01.2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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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동장군의 기세가 강한 것 같다.

조금 날씨가 풀릴만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강추위가 찾아오고 있다.

이럴 시기일수록 나눔의 마음이 절실해진다 . 정을 나누면 나눌수록 사랑의 온도는 올라가기 때문이다.

 

도내 곳곳에서는 각급 시민사회단체, 봉사단체 등이 나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이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 나기를 위한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진정한 나눔의 마음을 갖지 않는 한 실행에 옮기기 힘든 나눔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몇 년 째 거금의 이웃돕기 성금을 쾌척하는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의 이야기는 이미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물론, 익산의 중고생 삼남매가 1년간 모아온 용돈을 어려운 이웃에 기탁한 이야기, 또한 다른 지역에서도 이름을 밝히지 않는 독지가의 이웃돕기 온정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들의 선행은 거창한 칭찬이나 감사패 같은 댓가를 바라지 않고, 나눔의 미덕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순수한 목적에서 출발한다.

 

자원봉사자가 전달하는 작은 음식이나 물품, 독지가에서 나온 적은 성금은 일반인이 보기에는 하찮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하루 한 끼도 해결하기 힘든 소외 계층에게는 이것보다 소중하고 고마운 것은 없다. 동장군의 기세가 어느 해보다 드셀 것으로 전망되는 올 겨울, 나눔의 마음으로 우리 모두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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