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영농전 토양검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김제시 논토양 분석결과를 보면 인산함량의 경우 기준범위인 80~120mg/kg초과와 규산함량은 기준범위인 157~180mg/kg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산의 경우 가축분뇨 살포지가 늘어나면서 인산의 함량이 점점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향을 보여 특히 가축분뇨 살포지의 경우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처방이 이뤄져야한다는 것.
또한 규산의 경우 3년 마다 실시하고 있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에 맞춰 토양개량 및 지력유지를 위해 해당 지역에서 토양개량제를 주기적으로 꼭 넣어주어야 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올해 5,500여점의 토양검정을 계획하고, 영농 시기별로 분할해 정확한 검정을 통한 시비 처방서를 농업인들에게 발급할 예정이며, 농가가 문의한 토양분석 결과는 토양환경시스템 ‘흙토람’(http://www.soil.rda.go.kr)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농지(시설하우스 경우 동별) 5~10지점에서 겉흙을 1~2cm 제거한 뒤 500g~1kg정도 흙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로 가져가면 15일 이내에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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