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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의 유종지미(有終之美)에 기대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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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의 유종지미(有終之美)에 기대 건다
  • 전민일보
  • 승인 2014.01.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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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도지사가 임기 말까지 3대 현안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도출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과 국제공항 건설, 전북연구개발 특구가 그 현안들인데, 모두 미래 전북의 운명에 결정적 역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지하다시피 김 지사는 얼마전 오는 6.4지방 선거에서의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주시장 8년과 도지사 8년 등 모두 16년의 선출직 단체장으로서의 역할을 끝내고 평범한 도민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때문에 많은 도민들이 김 지사가 앞으로 남은 임기를 도정의 원만한 마무리에 더 주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완주호(號)의 연착륙을 시도함으로써 그간의 다사다난했던 단체장으로서의 역할을 접는 것이 예정된 수순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타고난 일벌레’라는 일부의 평가처럼, 그는 남은 임기도 열정적인 도정추진에 매진할 것임을 표명했다. 그의 말마따나 남은 임기를 편안히 보내기에는 워낙 시급을 요하는 현안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일 것이다.

 

김 지사가 최근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강조한 3대 현안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새만금 MP 변경을 얼만큼 내실있게 추진하느냐에 따라 새만금 조기개발과 투자유치 확대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비록 전북도가 요구한 사안이 큰 틀에서 새만금 MP 변경안에 반영됐지만, 공영개발 방식의 도입 등의 관철이 요구된다.

 

국제공항 건설이나 전북 연구개발특구 등도 이에 못지 않다. 전북의 하늘길을 여는 것은 미래 전북발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안이고 연구개발특구 지정도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하루도 늦출 수 없는 사업이다.

 

결국 3대 현안은 비단 민선5기가 마무리짓고 넘어갈 사안이 아닌 향후 민선6기를 책임질 도백에게도 주어진 사명이다. 아마도 김 지사는 이들 현안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둬야만 민선6기는 물론이고 앞으로의 도정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임을 파악한 듯 싶다.

 

김 지사가 상반기 내 3대 현안의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도민은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면서 그 과정과 결실에 많은 기대를 가질 게 분명하다. 5개월여 남은 시간은 김 지사는 물론이고 모두에게 귀중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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