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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없는 반딧불사과 생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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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없는 반딧불사과 생산 총력
  • 한용성
  • 승인 2013.12.13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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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사과 병해충 예찰사업 결과 평가회… 방제 관련 정보 공유의 장

반딧불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구축사업 평가회가 12일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민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는 사과 병해충 예찰사업 추진결과를 분석해 2014년도 영농계획에 반영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탑프루트 시범단지 회원 등 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참여한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장일 전무는 무주군의 병해충 발생현황과 방제력에 대해 설명했으며, 병해충 종합관리 홈페이지 사용과 이른 추석에 대비한 사과 생산요령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무주군은 방제체계 구축을 위해 그간 농가교육(3회, 400여 명)과 병해충예찰(15회, 100여 명), 병해충도감제작·배포(500부), 홈페이지 구축, 농가별데이터베이스화 등을 추진해왔으며 농업인들은 이날 평가회를 통해 기상이변에 의한 돌발해충 및 발생량 증가에 대한 문제점도 발굴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원예기술 신상범 담당은 “사과 병행충 예찰사업은 지역별로 발생하는 병해충을 정밀 조사해 그 데이터로 방제체계를 구축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사업”이라며 “병해충에 대한 정보와 친환경 방제기법을 공유함으로써 농약사용을 줄여 고품질 친환경 안전사과를 생산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딧불사과의 고장으로 알려진 무주군의 사과 재배면적은 674ha로 지형과 기후가 모두 사과를 재배하기에 적당해 전북권 만생종(후지) 품종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발 400~800m의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반딧불 사과는 서늘한 기온과 높은 일교차의 영향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생육기 병해충 발생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내년도 추석(9.8.)이 올해보다 11일 정도 빠른데 대비해 홍로 품종의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으로, 농업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 등과 협력해 홍보는 물론, 착색증진과 숙기조절, 당도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낙표 군수는 “무주군의 홍로사과 생산량이 연간 3천 톤에 달해 이른 추석에 미리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간 고생으로 일궈온 반딧불사과의 명성을 지키고 소득도 높이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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