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온정의 손길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무주군협의회(회장 김성환)회원들은 9일 쌀 70포대(1포대/20kg)를 무주군 측에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게살기운동 무주군협의회에서는 해마다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쌀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지난 4년 간 총 1000여만원의 장학금을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에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웃돕기의 온정은 각 읍면에서도 뜨겁다. 안성면주민자치위원회(대표 공선화)회원들이 천마축제에서의 차(茶)판매 수익금 1백여만원을 기탁해온 것을 비롯해 안성면 환경미화원 정인수 씨가 천마축제 가요대상 상품으로 받은 32인치 TV 1대를 기탁하기도 했다.

설천면 기곡마을 주민들은 지난 11월 30일 자매결연 기업인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LED 사업부 직원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 700포기를 관내 경로당 27곳과 어려운 형편의 가정 43세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무주지역자활센터(대표 오용식)에서 30만 원, 이웃사랑봉사단 이나영, 오수영씨가 20만 원, 무주군 사랑의 열매봉사단(단장 변화영)에서 이불 110채를 전달해왔다.

한편, 10일에는 무주참사랑회가 쌀을, 18일에 안성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성금 100만원을 기탁할 예정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용성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