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28일까지 6개 읍면 평균 4cm(최고 설천면 7cm)의 눈이 내렸으며, 군에서는 관내 주요 간선도로 10개 노선(국도1, 지방도 4, 군도 5)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해 안전을 우선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덤프와 굴삭기 등 제설차량 장비 7대와 염화칼슘 14톤, 소금 47톤, 모래 24㎥를 투입한 것을 비롯해 도로정비원과 운전원 등 20여 명으로 작업조를 편성해 주·야간에 걸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주말을 앞두고 생활민원과 안전총괄 담당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해 대설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생활민원 김종원 담당은 “지난 주 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겨울철 관광객들의 본격적인 방문이 시작됐다”며 “무주군에서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유관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완벽한 도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내년 3월까지를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설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조치를 위해 50명의 제설요원과 제설차, 덤프, 굴삭기, 모래살포기 등 제설장비 106대, 그리고 모래(3,000㎥)와 염화칼슘(400톤), 소금(400톤)등 제설자재를 확보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위험지구로 지정된 국도와 지방도, 군도 10곳에 대해서는 따로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고, 각 도로에 설치된 250개의 제설함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어 눈 피해 제로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용성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