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제32기 무주군노인대학 졸업식이 27일 무주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이래성 부군수와 서병순 대학장을 비롯한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식과 졸업장 및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경년(설천면) 총학생장이 노인대학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상을 받았으며, 김영곤(무풍면)학생장이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장상을, 윤기선(무주읍)학생장과 박춘우(설천면)학생장, 그리고 조규순(구천동)씨 등 3명이 노인대학장상을 수상했다.
이래성 부군수는 “누군가 늦었다고 물러설 때 용기를 내셨고, 누군가 시작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을 때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졸업장을 받으셨다”며 “오늘의 긍지와 자신감이 어르신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고 무주군의 발전을 도모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제32기 노인대학과정은 지난 5월부터 관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와, 교양강좌, 취미활동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졸업식에서는 재학생 110명 전원이 졸업의 결실을 거뒀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무주군은 보건의료원과 연계된 평화요양원, 무주종합복지관의 운영과 노인복지타운 조성, 추모의집 공원화 사업, 그리고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사업 추진 등 지역 현실에 맞는 노인복지정책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