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EMS)우편물 요금체계가 세분화돼 이용자들이 부담을 덜게 됐다.
28일 전북지방우정청(청장 문성계)에 따르면 2kg이하 국제특송(EMS)우편물 요금체계가 기존 500g단위에서 250g단위로 세분화돼 고객부담이 평균 10.6% 줄었다.
지난 1일 우편요금 조정시 국제특송 요금부과체계를 개선한 것으로 소형물품이나 견본품을 해외로 보내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수출지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지방우정청은 도내 수출기업이 우체국 국제특송으로 물품을 발송할 경우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EMS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을 통해 약 4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추석을 맞이해 도내 우체국 쇼핑상품을 해외로 배송할 경우 할인쿠폰 이벤트를 실시해 지역상품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문성계 청장은 “이번 국제특송 요금체계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앞으로도 수출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