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삼계교회(목사 김평곤)는 지난 16일 삼계초등학교에서 마을 어르신 300여명을 모신 가운데 ‘제11회 삼계면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위안잔치에는 강완묵 군수를 비롯한 김명자 군의회의장, 김인숙 삼계면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위안잔치는 남원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국악공연, 이?미용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삼계교회에서 준비한 삼계탕을 함께 먹으며 바쁜 농사일로 인해 못다한 이웃들과 정겨운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평곤 목사는 “솔선수범하여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우리주위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보살펴야 한다.”며 “이웃에 대한 관심, 노인에 대한 공경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요즈음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를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인숙 삼계면장은 “핵가족화와 개인주의 만연으로 노인공경의 미덕이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있다.”며“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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