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모두 크게 증가했다..
1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3년 5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수신 잔액은 47조 6770억원으로 한달새 4275억원 증가했으며 여신 잔액도 33조 7349억원으로 전달보다 1959억원 늘었다.
금융기관 수신 증가폭 확대는 예금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중심으로 시장성수신 증가와 비은행의 상호금융 수신 증가에 따른 것이다.
상호금융 수신은 감자와 양파 등 농산물 판매대금의 유입이 늘어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신용협동조합 수신은 일부 기관의 만기도래자금 등이 자립예탁금으로 유입되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면 우체국예금은 우대금리인하로 인해 일부 자금이탈 등 감소로 돌아섰다.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 대출도 늘어나면서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비은행기관은 수출입은행 여신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중소기업대출이 크게 늘었으며 가계대출은 주택관련 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이 전월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신용보증기관 보증은 542억원이 증가해 전월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제조업과 사업서비스 등 기타업종을 증심으로 증가폭이 늘었다.
5월중 어음부도울은 0.67%로 전월 1.19%에 비해 0.52%포인트 떨어졌다. 자동차부품제조업체 A사의 부도금액은 55억 3000만원으로 전체 부도금액의 84.6%를 차지했다.
예금은행 대출금 연체율은 1.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예금은행 예대율은 107.1%로 전월 107.2%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