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9일부터 10일까지 농협 변산수련원에서 다문화 가정 부부 40쌍과 가족 122명을 초청해 다문화가정 부부교실을 운영했다.
다문화가정 부부교실은 전북농협이 2011년부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경제적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다문화가정 4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다문화 가정 부부교실은 ‘너와 내가 하나되는 시간’이란 주제의 특강과 국악 공연, 온가족이 참여하는 한국문화 도전 골든벨 게임, 내소사 탐방 등 가족의 정을 흠뻑 느낄 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북농협은 농촌사회가 다문화가정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일부 다문화가정이 낯선 문화와 언어장벽, 부족한 영농기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 부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창수 본부장은 “언어가 다르고 피부색이 달라도 이주여성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이라며 “농촌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 및 1:1 맞춤 영농교육, 다문화여성대학 운영, 다문화가정 전통문화 체험 등 다문화 가정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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