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0 17:09 (금)
"분유값이 없어서..." 마트서 분유 훔친 20대 아버지 '집유'
상태바
"분유값이 없어서..." 마트서 분유 훔친 20대 아버지 '집유'
  • 임충식
  • 승인 2013.07.05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김용민 판사)은 4일 마트를 돌며 분유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기소된 이모씨(24)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8월 7일 오후 10시 20분께 완주군 삼례읍의 한 마트에서 분유 19개(7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올해 2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분유 110여개(500여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생활고를 겪고 있던 이씨는 미성년자인 아내가 “딸에게 줄 분유가 떨어졌다”고 말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범행횟수가 여러 차례에 이르고, 아직까지 대부분의 피해변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반성하고 있고 생활비가 없자 딸의 분유값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임충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