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옥진(하이트진로 역도팀) 선수가 한중일 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2013 국제한·중·일역도선수권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우루무치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선수단 24명(임원9/선수15) 중 하이트진로역도팀에서 김용훈감독과 염옥진, 석명아선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출전,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염옥진선수는 23일 우루무치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58KG급에서 일본선수와 중국선수보다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53KG급 석명아선수는 중국, 일본에 이어 동메달 3개를 차지했다.
하이트진로역도팀 코치겸 선수인 염옥진선수는 “오랜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다보니 마음에 부담에 많았었는데 결과가 좋게나와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이 여세를 몰아서 하계훈련에도 충실히 임해서 올 전국체전에서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석명아 선수가 대회전에 몸이 좋지 않아서 3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에 돌아가 빠른 컨디션 회복으로 전국체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코치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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