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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발효벨트’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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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발효벨트’청사진 제시
  • 한훈
  • 승인 2013.06.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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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균형발전사업 일환 구체적 육성 방안 논의

전북도가 동부권 발효벨트 육성사업으로 지역 차원의 홈쇼핑 개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20일 전북도는 현안회의를 열고 동부권 발표벨트 육성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동부권지역은 도내 전체면적의 47.1%(3799.97㎢)를 차지하고 있지만, 인구수는 12%(22만 5292명, 2011년 기준)에 불과하다. 동부권 전체인구를 합해도 익산시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정치권과 기초자치단체는 도에 동부권 홀대론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부양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도는 제5차 동부권 균형발전사업 중 동부권발효산업벨트와 동부권 살림치유패스라인, 동부권방문의해, 동부권통합예술축제 등을 신규사업으로 포함시켜 발표한바 있다.

 

그 첫 단추로 동부권발효벨트 육성사업의 구체적인 추진방향이 논의된 것이다. 동부권발효벨트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701억3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농가 경영 규모화 사업(200억원)과 강소중소기업 육성 사업(170억원), 소비자 신회마케팅 사업(150억원), 동부권 신 유통망 구축 사업(160억원)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농가 경영 규모화 사업은 경작면적 및 생산량 50% 증산을 목표로 협동조합 작목반 운영과 특화작목별 기술지도, 통합계약재배 시스템 구축, 원료보관 창고 확대, 로컬 푸드 확대운영, 대단위 생산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강소중소기업 육성 사업은 매출 20억원 이상 50개사 육성을 목표로 중장기 기술혁신형 R&D와 프리미엄 틈새시장 공략 전략상품 육성, 우수기술인력 보급·관리, 식품산업별 공동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진행된다.

 

소비자 신뢰 마케팅 사업은 제품판매량 50% 상승과 체험객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제품품질인증·생산이력관리와 도 차원의 홈쇼핑 개설, 소비자 맞춤형 B2B 추진, 대중매체 홍보마케팅 등이 이뤄진다.

 

동부권 신 유통망 구축 사업은 소비자 가격 10% 인하와 연 20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 농가중소기업 중심의 유통사업단 설립·운영과 대도시 주변 유통물류창고 임대운영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동부권 발효벨트 육성사업은 도내 균형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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