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물 대대손손 보존
임실군 신평면 생활사박물관이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의 제6호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돼 각종 기록이 보존 전시된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과 임실군은 18일 신평면 생활사박물관에서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을 비롯한 박성일 전라북도행정부지사, 강완묵 군수, 김명자 군의장, 이강승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호 기록사랑마을지정 협약식을 가졌다.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이 지정하고 있는 기록사랑마을은 전국의 마을단위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생활유적지 등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을 찾아 매년 마을을 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평생활사박물관은 국가기록원의 지원을 통해 기존 박물관 시설을 전면 개보수해 새단장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중요민간기록물 발굴지원과 보존기록물에 대한 기록물 보존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된 신평생활사박물관은 임실군문화원 최성미 원장이 면장으로 재직하면서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고유의 생활유물과 고문서, 민속품 등을 보존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신평 면민들의 참여와 기증으로 지난 2001년 문을 열었다.
한편 신평생활사박물관에 현재 소장하고 있는 유물로는 생활유물 및 고문서 등 총 650여점에 이르고 있어 조상들의 생활사를 알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고 지역의 소중한 생활사박물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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