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어느때보다 강도 높은 에너지 절감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7일 시는 지난 14일 각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각 종 아이템을 발굴해 적극 실천하기로 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에 동참을 이끌어내 전력수급위기를 슬기롭게 이겨 나가기로 했다.
이에 시는 주요 추진과제로 공공기관 청사 실내온도를 28℃이상으로 유지하고, 창가쪽 조명은 소등하기로 했다.
또한 피크시간에는 경관 시설 운영을 제한하고, 각 종 회의와 행사를 자제토록 했다.
특히 시는 계약전력이 1백KW 이상 대형마트, 건물은 실내온도를 26℃이상 유지토록하고, 출입문을 개방한 채 냉방기를 가동하는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7월부터 특별관리지역을 지정(전북은행 ~ 금만사거리)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일반가정은 피크시간대 세탁기, 다리미, 청소기 등 고전력제품의 사용자제와 TV셋톱박스, 냉온수기, 전기밥솥 등 대기전력을 차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에너지 절약이 새겨진 부채, 전단, 인터넷 매체 등을 제작해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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