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공사 전북본부는 10일 무주 부남초·중에서 국립발레단의 ‘찾아가는 발레교실’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발레교실’은 LX공사와 국립발레단이 지난 2011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의 문화소외계층에 발레예술 공연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 국립발레단은 중학생 16명과 초등학생 23명, 유치원생 8명 등 47명에게 발레슈즈를 제공하고 지적공사는 티셔츠를 전달했다.
이번 ‘찾아가는 발레교실’에서는 문화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전북지역의 학생들에게 국내 최고의 국립발레단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수준 높은 연기를 보여주고 기본 이론과 실습을 겸한 발레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례 교사는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발레’라는 경험이 처음이었지만 훌륭한 기회였다”며 “꿈을 자라게 하는 다양한 수업방식이 있지만 ‘살아있는 교과서’만큼 효과가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형섭 전북본부장은 “문화 소외지역에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행사로 마련됐다”며 “어린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추억을 안겨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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