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캠코?본부장 정지호)는 오늘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3일간 전북 소재 주거용 건물 10건과 공장 4건 등을 포함한 약 241억원 규모에 57건의 압류재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자치단체 등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으로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50% 이하인 물건이 9건이나 포함돼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번 공매에는 여관 1건과, 공장 4건, 병원 1건 등 다양한 물건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주시 우아동 소재 여관은 액 9억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매각 예정이며 업종 밀집 등 중심 상권을 형성하고 있어 입지상 이점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밖에 관심을 끌만한 물건으로는 군산시 소룡동 소재 근린생활시설이 꼽힌다. 이 물건은 감정가(약 7억원)의 60%인 약 4억원에 매각 예정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에 입지해 수요층 확보가 용이하다.
공매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진행되며 유찰시 10%씩 차감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자는 입찰 참가시 ‘매각결정통지서’ 온라인 교부를 신청하면 온비드를 통하여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에서도 교부 받을 수 있다. 온비드 콜센터 1588-5321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