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이행 평가’2개 분야 최우수 등급 획득
완주군의 공약이행이 주민들에게 가장 투명하게 공개되고 민주적으로 실천되는 등 지방자치의 민도(民度)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지난22일 발표한‘민선5기 3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서 완주군은 주민소통과 주민 웹소통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SA등급)를 받아 공약이행 종합평가 우수 군(郡)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본부에서 시민사회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34명의‘2013년 로컬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2012년 연차별 목표달성 분야(100점) ▲공약이행 완료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100점)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항목별로 평가해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로 진행했다.
평가등급은 점수에 따라 SA, A, B,C, D, 소통불통 등 6개 등급으로 차등 부여했으며, 점수가 85점 이상이면 SA등급을 부여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완주군은 공약의 주권자인 주민에게 공약이행상황을 투명하게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풀뿌리민주주의 실천에 가장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완주군 관계자는“완주군의 경우 이번 평가가 실시된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공약 이행률이 전국평균을 넘어서는 83%에 이른다”며“기(旣)완료된 공약도 총 56개 중 29개에 달하며, 기타 27개 사업은 현재 부진사업 없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매니페스토본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민선5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사업 경진대회’에서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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