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는 6일 농민교육장에서 대학교수, 농업관련기관, 농업인단체, 품목별연구모임대표 등 심의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 농업산·학 협동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심의회에서 새로운 영농기술의 신속한 보급과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해 경쟁력을 높여 농업인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득작목, 식량작물, 자원식품, 과수, 축산, 채소 등 49개 사업에 대해 공정한 심의를 거쳐 총 21억 6천만원의 사업비 지원을 확정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3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지난 1월말까지 마을이장 우편발송, 읍면사무소, 농민상담소, 군청ㆍ기술센터 홈페이지 등에 적극적인 사업홍보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많은 농업인들에게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범사업의 효율성과 적정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2월중 분야별로 담당지도사의 현장방문 및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지역농업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가 및 단체는 사업추진 방법 및 유의사항에 대한 분야별 담당지도사의 사전교육을 받은 후 오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이성구소장은 “정부의 지역경제활성화와 경제성장지원을 위한 재정균형정책의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시범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게 “사업비의 조기집행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시범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지도로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