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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는 반드시 하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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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는 반드시 하나될 것”
  • 윤동길
  • 승인 2013.03.07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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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지사 -송하진시장 -임정엽군수, 통합 의지 재천명

 

전주완주 통합 반대 측의 활동이 본격화되자 김완주 도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가 신뢰구축을 위한 3대 약속을 제시하며 반드시 통합을 성사시킬 것을 재차 천명했다.


6일 이들 단체장은 전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완주 통합은 양 지역의 상생발전은 물론 강력한 거점도시 건설을 통한 전북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할 중차대한 현안이다”고 통합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특히 전주완주 통합의 진정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농업발전기금 1000억원 300억원 완주지역 우선 투자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1100원 단일화 및 무료환승 ▲상생발전방안 이행을 위한 조례제정 등 3대 약속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통합시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그린벨트해제지역 규제완화 등 정부에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하고, 최대한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다”면서 “정치권의 협조를 얻을 수 있도록 설득의 노력도 계속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그 동안 농업발전기금 우선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한 임 군수는 “농업발전기금 1000억원 중 300억원은 완주지역에 우선 투자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 제고사업에 쓰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 군수는 또 “오는 5월부터 완주 전 지역의 버스요금을 1100원으로 단일화하고, 무료 환승이 가능하도록 전주시와 협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통합시 비전연구용역을 토대로 통합 이후의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통합의사 확인 이전에 전주시가 이에 대한 이행을 약속하는 조례를 제정해 양 지역의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고 밝히며 완주군민에 대한 진정성을 어필했다.


최근 완주군의회가 반대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통합 반대 측의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2009년 실패를 되풀이할 것이 우려된 상황에서 이날 이들 3인 단체장들이 이날 전주완주 통합의지 재천명과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제시해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양 지역의 통합의사 확인은 완주군은 군의회가 통합반대특위를 구성할 정도로 반대하고 있어 오는 6월 주민투표로 결정되며, 전주시의 경우 전주시의회의 동의절차로 추진하는 방안이 사실상 결정된 상태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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