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3일에도 충북 충주에서 한전 직원임을 사칭, 계량기를 추가로 설치하면 전기요금이 적게 나온다며 계량기 대금으로 16만5천원을 요구하면서 10만원을 주면 바로 설치해 주겠다며 가로채 달아난 사건이 일어났다. 특히 노인들이 거주하는 집만을 대상으로 설비가 불량해 화재 위험이 있으니 교체해야 한다며 금품을 요구할 경우 국번 없이 123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 해야 한다고 밝힌 한전 전북지사 관계자는 “한전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공사비조로 현장에서 돈을 직접 받지 않는다며 의심될 경우 신분증 요구 등 한전직원임을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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