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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양투기 폐기물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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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양투기 폐기물 크게 줄었다
  • 전민일보
  • 승인 2007.01.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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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양투기 폐기물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육상 폐기물(축산폐수 등)의 해양 투기량은 지난 05년도(990만㎥)에 비해 약 10% 감소한 890만㎥것으로 나타났으며 군산 관내(서해병) 폐기물 투기량 역시 215만9천9백여㎥로 05년도(238만㎥) 대비 약 1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기간 중 투기한 폐기물은 하수처리가 74만9천㎥(05년도 85만6천㎥, 12.4%↓)으로서 가장 많았고 폐수 63만1천여㎥(66만4천㎥4.8%↓), 폐수처리 34만8천㎥(44만3천㎥, 21.3%↓), 축산폐수 27만8천여㎥(25만6천㎥, 8.6%↑), 분뇨 12만3천여㎥(13만9천㎥, 4.3%↓), 기타 1만9천㎥(2만5천㎥22.7%↓)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현 전라북도 해양배출 폐기물 위탁업체는 1월 현재 327개소로 축산업체가 267개소(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식음료제조업체 25개소, 하수처리시설 15개소 순이다. 
특히 폐기물위탁업체는 지난 05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에는 감소(05년대비 27개소)추세로 돌아섰으며 올해는 300개소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폐기물 해양투기 억제정책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폐기물 배출투기량을 전년도 대비 12%까지 (전국 800만㎥)감축시켜 폐기물이 친환경적으로 육상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 같이 폐기물 감소 요인으로 지난해 2월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해양배출처리기준과 동물의 털 등의 물질을 제거토록 규정을 강화하고 매년 해양투기량 10% 이상을 감축해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등 해양투기제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 탓으로 풀이하고 있다. 
 해경청은 지난 한 해동안 폐기물 해양투기량 감축을 위해「폐기물배출해역 되살리기 프로그램」을 역점추진과제로 삼고 배출허용량 감량 지도, 문제성 폐기물 일제단속 강화, 실시간 폐기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해양배출업무에 만전을 기하여 왔었다. 
감소사유에 대해 해경관계자는 “이물질이 많이 함유된 고농도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방지를 위한  점검강화와 해양배출 심각성 및 감량 당위성의 지속적 홍보로 관련종사자들의 해양투기 의식전환과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제고가 감소한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올해는 음식물처리폐수 처리과정에서 나온 침출폐수의 직매립 금지 등이 폐기물 집중지도 대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해양투기 관련 국제 협약인 ‘런던협약 96의정서’를 수용한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지난해 5월 22일부터 건설공사와 하수도준설물질 오니가 정수공사오니는 올해부터, 적토는 오는 2016년부터 해양투기 금지한바 있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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