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부송도서관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상설도서교환코너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송도서관은 지난 1월부터 1층 북카페 ‘책향기’에 상설도서교환코너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코너는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가정에서 보관중인 도서와 부송도서관의 상설도서교환코너에 비치된 도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상설도서교환코너는 도서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사서업무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평일은 물론 토요일도 운영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환 대상 도서는 교양, 문학, 아동도서 등 보존상태가 양호한 책으로 1일 1회 5권 기증 및 교환이 가능하며 잡지, 만화, 수험서, 참고서, 훼손 도서 등은 교환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도서관은 지역 서점과의 연계를 통한 도서 할인판매를 23일부터 매월 4째 주에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할인 판매행사로 각 가정에서 지출해야 할 도서구입비 부담을 줄이고 더불어 지역서점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설도서교환코너의 상시 운영과 함께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와 책읽는 문화도시로서 시민의 도서관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익산=김남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