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올해 악취없는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역점 시책으로 정하고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환경투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시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시설을 시작으로 음식물재활용시설, 하수처리시설, 산업단지 등을 방문해 악취저감 시설 및 악취개선 현장을 둘러보는 견학을 실시했다.
아울러 하수슬러지 최종처리방법과 폐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악취처리방법, 소각 후 남은 여재에서 유해화합물 존재 여부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하수처리시설에서는 관계자로부터 악취저감시설 운영 현황과 2015년까지 진행되는 악취저감을 위한 익산시의 추진계획을 듣고 현재 공사중인 침전지 덮개 공사현장 등 처리 시설을 둘러봤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어에 참여한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시민들이 악취 홍보대사로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악취저감을 위해 다양한 방안 모색 등 시민이 맑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12월 시작된 시민 환경투어는 환경관련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여성단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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