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제수용품 구입은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익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4일부터 시민들이 명절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는 한편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맺기를 통해 지역 공공기관이 전통시장 이용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오는 8일 이한수 시장을 비롯해 각 국소단과 읍면동별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추진해 설을 앞두고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장의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대형 유통점 확산과 소비자의 구매형태 변화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한수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저렴하고 신선한 상품이 많은 전통시장을 이용해달라”며 “우리 이웃들인 전통시장 상인들이 웃을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전통시장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북부시장, 남부시장, 창인시장, 중앙시장 등 11개 전통시장과 시청 각 국소단별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복지포인트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올해도 역시 8,300여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이 설 명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익산시는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익산지부, 주부클럽 등 지역 공공기관 및 유관단체, 여성단체 등에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각 기관에 공문을 보내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설 명절 뿐만 아니라 평소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전통시장이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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