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하태춘)는 23일 나운아동센터를 방문해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에는 지역아동센터 학생과 교사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과 성폭력 및 가출·자살관련 맞춤식 강의가 이뤄졌다.
군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부모님의 손길이 세심하게 미치지 못하고 학교폭력 등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점에 착안해 범죄예방교실을 개설하게 된 것이다.
학교폭력전담팀 최재표 경사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많은 것들을 공유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아동센터 51개소를 순회하며 범죄예방교실을 확대 실시해 폭력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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