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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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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 김진엽
  • 승인 2013.01.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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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별전 및 박물관 주간학교 운영 등 복합문화공간 기대

정읍시립박물관이 지난 3일자로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정읍시립박물관은 소장자료 확보 및 학예연구사 배치 등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의 등록요건을 충족, 전라북도의 심사를 거쳐 제1종 전문박물관에 등록됐다.

이번 등록을 계기로 박물관은 기획특별전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자문위원회 설치, 홈페이지 구축 등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올해 세 차례의 기획특별전을 갖는다. 첫 번째 기획전은 ‘태산군수 최치원(가칭)’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돼 있는 최치원 선생 영정(影幀)을 전시하고 태산군수를 역임한 선생의 족적을 중심으로 태산선비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다음은 ‘백제 중방성, 고사부리성’(사적 제494, 가칭)이다. (재)전북문화재연구원(원장 김정)과 공동으로 지난 1년간의 발굴 성과를 전시, 백제 때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지방정치 운영에서 고사부리성이 갖는 역사 및 문화성을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타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추진한 우수 전시회를 초청, 순회교류전을 통해 문화교류 활성화 및 지역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탁 및 기증을 통해 소장된 신수 유물은 ‘이달의 유물전’을 통해 조명한다.

시립박물관은 ‘토요 박물관학교’와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 등 정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요 박물관학교에서는 연간 9회에 걸쳐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체험교육을 갖는다.

지난해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을 통해 37명의 해설사를 배출했으며, 올해도 제2기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박물관은 특화 행사로 6월에는 ‘거울 못 달빛 음악회’와 ‘박물관 주간’ 등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박물관 주간(1주일) 기간에는 우리 집 보물 출장감정, 박물관 심야 야외극장, 매일매일 박물관 보물찾기, 뮤지엄샵 할인행사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물관 운영의 전문성을 꾀하기 위해 이달 중 관련 전문가 10인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상반기에 전용 홈페이지도 구축키로 했으며, 박물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로 표지판 및 안내판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기획특별전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등을 통해 박물관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이해하며, 문화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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