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대출금 연체율이 상승했다.
16일 금감원이 발표한 ‘2012년11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84%로 전월 0.81% 대비 0.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 대비 0.02%p, 전년 동기 0.52%에 비해서도 0.04%p가 올라갔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72%로 전월 대비 0.03%p,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도 0.49%로 전월 대비 0.0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45%로 전월 대비 0.06%p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11%로 전월 대비 0.06%p 상승했고 부동산 PF대출 연체율도 6.33%로 전월 대비 0.03%p 높아졌다.
2012년 11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109조 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억원 감소했으나 가계대출은 75조 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700억원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권 전체 대출채권의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이나 연체율이 전월 대비 다소 상승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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