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농산물 유통시장 개방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남원시는 해외 수출 시장개척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농특산물 수출이 2009년부터 매년 20%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2년에는 2차례의 태풍으로 인한 농산물 생산량 감소와 국내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12% 상승한 2,621만불을 수출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했다.
남원시 대표적 수출품목인 파프리카, 배, 멜론, 쌀, 포도, 딸기, 사과, 화훼 등 신선농산물을 일본, 대만, 홍콩,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등 10여개국에 수출했으며, 가공식품인 음료, 만두, 우동, 전통주, 액상차, 홍삼, 축산물은 아시아를 비롯한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30여개국에 수출해 농식품 수출선도 도시로써 위상을 펼쳤다.
더욱 활발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2012년 5월 관내 농특산물 14개업체(단체)로 구성된 남원농특산물수출협의회(회장 김호수)를 창립해 방콕 및 상해식품박람회 참가 남원홍보전시관을 운영해 바이어 수출상담은 물론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10여개 대형유통매장에서 남원 농특산물 판촉행사 실시로 50톤 1억2천만원을 수출하여 현장판매는 물론 포도, 배, 쌀, 차, 홍삼, 만두를 지속적으로 동남아와 오세아니아에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파프리카는 759톤 3백만불(31억원) 넘게 수출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원예전문생산단지 최우수단지로 선정되어 중앙정부에서 수출물류비 추가지원, 해외연수 실시 등 다양한 수출특전의 혜택이 주어졌다.
남원시는 올해 수출목표 2,850만불 달성을 위해 더욱더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 활동과 수출물류비 및 수출포장재 지원, 해외인증 획득 등 다양한 수출촉진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남원=천 희 철 기자
- 농특산물 수출 2012년 2,623만달러 달성 -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