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가 아파트공사 현장의 하도급 공사의 99% 이상을 지역건설업체에 하도급해 지역건설업체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개발공사 홍성춘 사장은 공동주택 건설현황 점검에서 이 같은 실적을 확인하고 한 해동안 침체된 건설경기 속에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준 공동주택 현장관계자를 격려했다.
전북개발공사가 전북혁신도시에 추진 중인 임대아파트 3개단지 1820세대 가운데 작년말 착공한 B4블럭과 A14블럭 등 2개 현장에서 11월말까지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율을 각각 10개사 183억원과 6개사 112억원 등으로 지역업체 하도급비율이 100%와 98.5%에 달했다.
이는 당초 목표 70%대비 B4블럭 현장은 143%, A14블럭 현장은 141%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들 현장에서 지역에서 생산 또는 판매하는 지역자재 사용율도 각각 75.4%와 96.8%를 기록했다.
홍성춘 사장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무사고·무재해 현장을 위해 노력해 준 감리단과 시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분발을 당부했다.
신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