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비상 속 청사 18도 이하 유지, 개별난방 금지
올 겨울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내복을 입고 출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광 원자력 발전소 3기 정지로 겨울철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관공서 건물의 실내 온도를 18℃를 넘지 못하도록 했으며, 개별 난방기 사용도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28일 전북도는 ‘건강 실내온도 지키기’, ‘불필요한 전등끄기’, ‘개인 방한 대책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동절기 청사 에너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청사 온도를 18℃로 준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내복과 무릎담요, 털실내화 등을 착용하면 체감온도 상승효과가 있어 겨울철 업무에 큰 지장이 없을 것이다”면서 “올 겨울 사상 최악의 전략수급 비상사태가 우려되는 만큼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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