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주민이 앞장서 자위방범 구축 -
남원경찰서 방춘원 서장은
12일 방범 CCTV를 설치하는 등 자위방범 구축에 앞장 선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을 찾아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남원서는 그간 주간에만 1인 체제로 근무해오던 읍 면단위 치안센터를 지난 2월부터 5~8인 체제의 16개 파출소로 전환해 지역 맞춤형 유연파출소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치안센터 내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균등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인구수와 범죄 발생률 등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하여 지역 주민, 경찰관 등 수차례의 내 외부 토론회 및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가장 적합한 근무체제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남원경찰은 각종 회의시 적극적인 절도 예방 홍보를 통해 마을단위 외지차량 기록부 설치, CCTV설치 등 자위방범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결과 지난 10월 중순경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에서 마을 발전기금(1,360만원)을 활용, 9대의 적외선 CCTV를 설치한 바 있다.
방춘원 경찰서장은 “유연파출소 시행 이후 마을 단위, 주민 개개인이 스스로 창고 순찰을 돌고 CCTV를 설치하는 등 자위방범에 대한 의지가 강화되고 있다. 이는 범죄 예방과 검거에 최상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