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시민에게 도로를 내주다.
남원시는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녹색생활 운동 확산과 실천분위기 제고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으로 승용차에게 휴식을’ 주제로 지난 27일 「2012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녹색행사를 펼쳤다.
‘승용차 없는 날’이란 일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승용차를 타지 말자는 전 세계적인 녹색 캠페인으로서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하루쯤은 환경과 내차에 휴식을 주는 날이다.
「2012 승용차 없는 날」을 기념해 사랑의 광장 일원(춘향교 ~ 승사교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지정해 차량통제하고, 내가 만드는 전기로 주스 만들기, 자전거 무료수리 및 밤길 안전운행을 돕기 위한 무료 후미등 달기 등을 통한 자전거 타기 캠페인 전개, 일회용 컵 사용 자제를 위한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환경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더할 기후변화로 인한 현상을 담은 사진전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남원시는 11월 1일 에는 시청 주차장을 폐쇄하고, 출근시 걷거나 자전거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용차 없이 출근하는 날”을 운영해 녹색생활을 솔선 실천할 계획으로, 승용차 없는 맑은 하늘을 만드는데 시민의 자발적이면서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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