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분양을 앞두고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총력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김영길 부시장, 박용만 첨단산업과장 등 정읍시 방문단은 지난 17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을 방문, 오페르 포레르 상무관을 면담하고 정읍시의 투자환경, 투자 시 지원조건, 세제혜택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이스라엘의 첨단산업인 에너지, 수(水)처리, 농업분야 신기술 이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 양 국간 투자 시 Win-Win 할 수 있는 방안도 협의했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외국기업 투자유치활동을 시작으로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등 여건변화에 발맞춰 20여개의 타깃기업을 선정해 적극적인 유치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첨단과학산업단지는 호남고속도로 내장산IC와 3대 국책연구소 인근 신정동 일원 89만8000㎡(27만2000평)에 9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첨단방사선연구소 RFT 실용화 연구동에는 현재 1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한 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소재연구소 열린 연구실에도 3개 기업이 연구활동을 하고 있어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입주로 연결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앞으로도 3개의 국책연구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RFT 관련 타깃기업을 재선정해 연구소의 연구 성과물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입주 희망기업에는 기술지원 및 입주여건 개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조기분양에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