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교육원이 공무원들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효과와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고를 위해 교육관련 전문가 초청간담회를 비롯한 다각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19일 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내년도 교육목표와 방향설정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키로 하고 20일 교육관련 인사를 대거 초청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으로 신기현 전북대교수, 김충묵 군산대교수, 이희성 원광대교수 등이 초청됐다.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장을 비롯해 중앙공무원교육원과 지방혁신인력개발원 등 중앙교육기관의 교수진이 대거 참석한다.
또 중앙교육원장을 비롯한 교육원 간부들이 참석해 전문행정인 양성을 위한 교육목표 설정을 위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무원교육원은 기업유치 및 창업지원 관리자 과정과 산업단지 및 기존 공업단지 리모델링 활성화 과정, 식품산업클러스터 과정을 신설하고 기존 교육 전 과정에 경제과목을 중점 보강했다.
신세우 교육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행정자치부의 교육지침과 내부방침만으로 수립된 교육계획에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공무원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무원교육원의 기능강화 차원에서 지방공무원 교육을 비롯해 소방·농민·운수 등의 종합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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