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경제포럼, 서민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초청 세미나 개최
전주상공회의소는 18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의 ‘K팝의 성공요인과 기업의 활용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서 연구원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가 K팝에 열광하고 있고 한국 대중가요가 언어와 문화의 높은 장벽을 뚫고 성공한 요인으로 생산자, 전달방식, 소비자, 콘텐츠 등 각 분야의 혁신적인 대응을 꼽았다.
그는 “생산자는 기획단계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해 제작프로세스를 시스템화했으며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전달방식에 비용 및 시간을 크게 절감했다”고 말했다.
또 “IT에 친숙한 능동적 소비자를 대상으로 K팝을 소재로 한 새로운 놀이문화를 창출해 노래ㆍ안무ㆍ비주얼 등 여러 콘텐츠를 결합시켜 세계 일등 상품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서 연구원은 “K팝은 지난해 6조원으로 추산되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결과 국내 조사 기업 82％가 한류 영향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기업은 K팝의 성공방정식을 잘 풀어 성공전략을 직접 활용하고 그 성공요인을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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