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년장사꾼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한 남부시장내 ‘청년몰’ 시설이 열악해 사업추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주시 남부시장 ‘청년몰’을 확인한 결과, 시설이 열악해 사업주는 점포주는 물론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야기하는 등 문제점이 적지 않았다.
관광객 A씨(23ㆍ대전 유성구)는 “청년몰을 쉽게 찾지 못해 애를 태웠고 청년몰로 올라가는 계단마저 어두워 넘어질 뻔 했다”고 말했다.
A씨는 “방학을 맞이해 친구들과 함께 전주시 관광지도를 보며 전주한옥마을과 ‘청년몰’을 관광하는 코스를 정했지만 ‘청년몰’을 찾기 어려워 제대로 관광하지 못했다”고 불평했다.
특히 “2층에 위치한 청년몰로 올라가는 계단은 생각보다 어두웠고 비로 인해 미끄럽게 변해 넘어질 뻔 해 아찔했다”면서 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내린 비가 빠지지 않아 물을 퍼낼 정도여서 청년장사꾼의 요람이라고 하기엔 너무 환경이 열악하다”고 말했다.
남부시장 상인 B씨는 “청년몰에 입주한 12개 점포로 인해 남부시장이 활기를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청년몰 대부분 시설개선에 자체부담이 적지않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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