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13년도 국비확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개청 이후 처음으로 국가예산 5000억 시대를 열어 주목을 받았던 정읍시가 올해 들어서도 김생기 시장을 중심으로 내년도 국비를 한 푼이라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는 지난 30여년 간의 중앙정치 경험과 이를 통해 맺어진 김 시장의 인맥이 정읍시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 시장은 지난 29일에도 기획재정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를 잇따라 방문해 예산확보 활동을 벌였다.
이날 김 시장은 각 부처 관계 국?과장 등을 면담하고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내장호 주변 자연학습시설 조성 ▲정우지구 배수개선 ▲태인~산내간 도로 확포장 ▲용호천 지방하천 정비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등 10개 중점관리 대상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 해당 부처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국가예산 편성순기 상 7월 이후에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심의가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과 기획재정부 정읍출신 공무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각 부처에서 편성된 예산이 삭감되지 않고 증액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다른 해에 비해 올해는 한발 앞서 일찌감치 국비확보에 나선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보된 예산을 토대로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탄탄한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