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투자적지 한 목소리…상호 협력키로 의견 모아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지사장 이철희)가 지난 16일 전북도내 공공기관장 13명을 초청한 가운데 내장산리조트 투자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 현지 홍보관에서 열린 이날 투자설명회는 도내 공공기관과의 유대강화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내장산리조트 투자유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 김생기 시장과 이철희 지사장은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이 지자체와 관광공사가 공동 개발하는 최초의 관광지조성 모델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조성부지 일대에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내장산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등 3대 국책연구소와 내장산국립공원이 위치해 있어 이들과 연계 추진한다면 관광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다”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조성중인 내장산리조트관광지는 신정동과 용산동 일대 158만7074㎡(48만평) 규모로, 골프장과 펜션, 스파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으로 정읍시 343억원, 관광공사 440억원, 민자 2367억원 등 모두 315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03년에 내장산리조트 개발협약을 체결하고 2006년에 관광지 변경지정 및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2007년 4월 첫 삽을 뜬 후 기반시설공사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 공정율 85%로 시는 연내 완공을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장들은 내장산리조트의 입지가 매우 좋아 시와 관광공사, 유관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투자자 유치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도내 공공기관의 협조분위기가 조성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국내경기가 하루빨리 회복돼 투자분위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