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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천년의 사랑 특화거리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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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천년의 사랑 특화거리 조성한다
  • 김진엽
  • 승인 2012.05.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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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모사업 국비 3억원 확보…정읍사 스토리텔링화 추진

정읍시가 2012년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천년의 기다림’ 정읍사 문화거리 조성사업이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6억원 중 3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를 스토리텔링화해 정읍고등학교에서 전북과학대학교에 이르는 1.2.km의 ‘정읍사로’를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시는 2013년부터 추진하는 정읍사공원 정비 3단계 사업(106억) 및 정읍사 오솔길과 연계해 백제시대의 거리를 재현하는 등 가로 환경을 개선하고 편의시설 설치 및 시설물 정비 등을 통해 특화된 걷고 싶은 거리로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240m에 이르는 전북과학대학교 담벽을 ‘정읍사’를 주제로 한 렉토링(Lectoring) 공간으로 활용해서 ‘정읍사’를 보다 더 널리 알리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가를 포함한 20명 내외로 위원회를 구성해 행안부 공공디자인 포럼위원 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 및 자문과 협의를 거쳐 설계를 완료한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연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행상 나간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백제여인의 남편에 대한 숭고한 사랑과 애끊은 기다림을 담은 ‘정읍사’의 역사?문화 내용을 소재로 해서 부부와 가족 사랑을 테마로 한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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