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종현)이 1일 제122회 근로자의 날을 맞아 공직사회의 개혁과 민중행정 실현을 위한 공무원 자존심 살리기 운동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정읍시공노조는 이날 ▲금품동원 인사 청탁 등을 절대하지 않는 청렴한 공직자가 된다 ▲연공과 능력을 겸한 인사가 되도록 내가 먼저 질서를 지킨다 ▲후손과 시민들에게 빚을 전가하는 생색내기 사업은 하지 않는다 ▲예산낭비 요인을 철저히 분석해 건전한 재정운용에 노력한다 ▲질서 지키기에 솔선수범하며 친절한 공무원상 정립에 앞장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와 관련 공무원노동조합 주관으로 캠페인 전개, 인사 모니터링, 계획 중인 시 중요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검토, 시 재정운용의 건전성 점검 등을 자체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해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이종현 위원장은 “1995년 7월 1일 지방자치가 출범한 이후 그동안 민선단체장들의 제왕적인 권력남용으로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간부들의 봉급과 수당을 삭감해 지방재정으로 활용하고 있는 현실이다”며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하고 권력의 시녀 노릇을 한 간부들에 대한 댓가”라고 지적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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