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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네이버, 학교마을도서관사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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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네이버, 학교마을도서관사업 활기
  • 박종덕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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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시골학교에 학교마을도서관사업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네이버문화재단은 도내 소규모 농어촌학교 33곳에 연간 7000여만원의 예산과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최근 네이버문화재단이 주최한 우리학교 마을도서관 운영자 워크숍이 도내서 열렸다.


워크숍에서 정읍 칠보초등학교 박지예 교사는 네이버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늦깎이로 등단한 최유정 작가와의 만남, 빨랫줄 동화책 만들기, 책버스에서 영화보는 날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전교생이 68명에 불과한 칠보초는 네이버재단의 지원으로 지난 2008년 학교마을도서관을 개관해 1만2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장수초등학교 사서 김숙경 씨는 책표지로 종이가방 만들기, 손가락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워크숍에서 경기대 조미아 교수는 “요즘 아이들은 휴대폰 문자의 영향으로 짧은 문장을 읽고 표현하는 순발력은 좋아졌지만 긴 문장을 읽은 지구력이 약해져 깊이 생각하기를 귀찮아한다”며 “소규모 농어촌학교는 아직도 독서환경이 열악한 만큼 도서관 지원사업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명희 네이버문화재단 사업국장은 “학교마을도서관이 있는 학교의 학생들은 지난해 평균 23권의 책을, 학부모들은 6권을 읽었다”며 “국내 전체 평균에 다소 부족한 수치지만 도서관이 없던 때와 비교하면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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