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 상가지구 입구 LED 가로등 야간 볼거리 ‘인기’
국립공원 내장산 상가지구 입구에 설치된 LED 갈대 가로등이 새로운 야간 볼거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가로등은 정읍시가 내장산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1억5000만원을 들여 상가지구 입구 봉룡교 중앙분리대와 인도를 이용해 설치한 경관 가로등으로, 지역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몰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점등되는 갈대 가로등은 특히 시간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되며 야간에 내장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모두 39억원을 들여 내장산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새로운 야간 볼거리로 떠오른 갈대 가로등 외에도 내장산 상가지구 간판정비, 하천정비, 도로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신선교 확장공사를 비롯해 조형물 설치, 내장산 산책로 개발, 내장산 이야기길, 정읍역에서 내장산에 이르는 네트워크사업 등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내장산의 사계절관광 명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시장은 특히 “올해 1월부터 정읍시민 내장산 무료입장이 가능해져 많은 시민들이 내장산을 찾으면서 상가지구를 비롯한 내장산 일대가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정읍의 자랑인 내장산을 지키고 세계 최고의 명산으로 가꾸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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