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김근태 당의장-한나라 박근혜 전 대표 등
여야 3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추가 발생한 김제시 공덕면 메추라기 사육농가를 잇따라 방문한다. 11일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과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전북을 찾았으며 12일에는 우리당 김근태 당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공덕면을 찾을 예정이다.
정동영 전 의장과 한 대표는 이날 오후 4시와 5시30분 각각 3차 AI가 발생한 김제 공덕면 동계리 살처분 현장을 방문해 방역관계자와 농가 주민을 위로했다.
정 의장은 “재난상황에서 중앙정부가 적극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지원해야 한다”며 “간접피해 보상을 위해 여당과 정치권이 나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3차 AI 발생으로 양계농가의 피해확산이 우려된다”며 “당을 떠나 여야 정치권이 AI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책 모색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한 시간 간격으로 김제를 방문할 김근태 의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각자 공덕면 일원에서 현장상황을 둘러볼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오후에는 군산 콘테이너 선적장 현장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졋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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