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400여억원 투입
전북도가 민생경제 인프라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 예산 400여억원을 투입한다.11일 이인재 투자유치국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통한 동반성장으로 고루 잘사는 전북 구현을 골자로 한 ‘2007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종합추진계획은 민생현장 행정분야와 재래시장 활성화분야, 소상공인 지원분야, 구도심상가 활성화 분야 등 총 5개 분야 19개 사업이며 내년에 총 422억원이 투입된다.
민생현장 행정분야는 민생현장 체험방문과 민생직능단체 소규모숙원사업 해결 등 2개 사업에 20억원이 지원되며 재래시장 활성화분야는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과 재래시장공동상품권 유통 등 8개 사업에 294억439만원이다.
소상공인 지원분야는 한계신용 소상공인 지원기금조성 등 2개 사업 13억원이며 구도심 빈상점 입점임대료 지원 등 구도심상가 활성화분야 5개 사업 84억5000만원과 중소기업 육성지원 2개 사업 10억원 등이다.
특히 한계신용 소상공인 지원은 창업전망과 경영능력은 양호하나 신용도가 낮고 담보능력이 없어 정책자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유망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신규 시책이다.
또 구도심 빈상점 입점임대료 지원사업은 타지역에서 구도심 내 빈상점으로 입주하는 종사자 2인 이상의 상가에 임대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입점임대료의 14~24%까지 도와 시군이 매칭형식으로 실시한다.
이 국장은 “도내 재래시장 등이 급변하고 있는 유통산업 구조와 시장환경의 영향으로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번 시책을 통해 재래시장과 구도심상가,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에 근간을 이루는 서민계층을 위한 민생경제 인프라 강화와 경쟁격 제고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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